전주 FM 공동체 라디오, 풍남문 공개방송 성황리 개최전주 FM 공동체 라디오(93.5MHz)가 풍남문 광장에서 제2회 공개방송 ‘보고 듣고 나누는 즐거움’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을 정취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공동체의 다양성과 지역 삶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전했다.1부에서는 제작자들과 시민 제작자들이 출연해 공동체 라디오의 의미와 제작 철학을 공유했다. 이주민들이 참여한 토크 코너에서는 한국 생활 경험과 고향 문화를 나누며 다문화 공감대를 확장했다. 우석대 동아리 ‘하모니’의 통기타 공연과 퓨전 국악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2부 ‘내일의 잡담’에서는 타투이스트, 타로,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인이 등장해 일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가수 박희수와 밴드 ‘언밸런스’의 라이브 공연 그리고가수 김은총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전주 FM 공동체 라디오는 “시민이 참여해 만드는 열린 방송”이라는 취지 아래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목소리를 전해 나갈 계획이다.